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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드리다"와 "건들이다"는 모두 '손이나 다른 물건으로 가볍게 만지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이지만, 뉘앙스와 쓰임새에 차이가 있습니다.
'건드리다'의 뜻과 쓰임새
"건드리다"는 '손이나 다른 물건으로 가볍게 만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볍게 만지다'라는 뜻이므로, '건드리다'는 '진지하게 만지다'라는 뜻의 "건들이다"보다는 가벼운 느낌을 줍니다.
"건드리다"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사용됩니다.
물건을 가볍게 만지다
탁자에 있는 펜을 건드렸다.
사람을 가볍게 만지다
아이의 머리를 건드렸다.
상황을 가볍게 건드리다
그 문제에 대해 간략하게 건드렸다.
'건들이다'의 뜻과 쓰임새
"건들이다"는 '손이나 다른 물건으로 가볍게 만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건드리다'보다는 더 적극적인 느낌을 줍니다. 또한, '건들이다'는 '진지하게 만지다'는 뜻으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건들이다"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사용됩니다.
물건을 진지하게 만지다
탁자에 있는 펜을 건들었다.
사람을 진지하게 만지다
아이의 머리를 건들었다.
상황을 진지하게 건들이다
그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건들었다.
오용 사례
"건드리다"와 "건들이다"는 뜻이 비슷하여 혼용되기 쉽습니다. 다음은 "건드리다"와 "건들이다"를 오용하고 있는 사례입니다.
"그 문제를 건드리지 마세요."
이 문장은 "그 문제를 가볍게 만지지 마세요."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이 문장에서 "건드리다"를 "건들이다"로 바꾸면 "그 문제를 진지하게 만지지 마세요."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따라서, 이 문장은 "그 문제를 건들이지 마세요."로 고쳐야 합니다.
"그 펜을 건드렸더니 고장났어요."
이 문장은 "그 펜을 가볍게 만지더니 고장났어요."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이 문장에서 "건드리다"를 "건들이다"로 바꾸면 "그 펜을 진지하게 만지더니 고장났어요."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따라서, 이 문장은 "그 펜을 건들이더니 고장났어요."로 고쳐야 합니다.
정리
"건드리다"와 "건들이다"는 모두 '손이나 다른 물건으로 가볍게 만지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이지만, 뉘앙스와 쓰임새에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두 단어의 차이점을 잘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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